CJ,"유화..리스크 확산기-절대저평가주 주목"

19일 CJ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산업이 리스크 확산 국면에 있다고 판단하고 절대저평가주 중심의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증가율 등이 지난해만큼 높지는 않으나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보다 뚜렷해지는 등 거시경제와 관련된 리스크 요인들이 지난해와 유사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그러나 단기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추가적인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기업 밸류에이션이 상당폭 개선돼 있으며 업종 싸이클 회복국면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분기상으로는 유가가 급등하기 전인 지난해 3~4분기가 정점이라 할 수 있으나 향후 2~3년간 높아질 가동률 전망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레벨업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절대 저평가 대형주 위주의 선별 매매를 권고하고 호남석유에 대해 주식유동성 부족과 낮은 배당수익률 등 상대적인 할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주가배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