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대만비중 확대 ‥ 1조이상 유출될수도

3조달러 규모의 세계 펀드들이 주식 투자 잣대로 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의 대만 비중 2차 확대가 내달 말로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조만간 재개돼 최대 1조원 이상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증권은 19일 MSCI 대만 비중 확대를 다룬 보고서에서 이번 지수비중 조정에 따라 대만시장에 47억∼58억달러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이뤄지는 반면 한국에서는 9억∼12억달러(9천억∼1조2천억원)의 순유출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