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中企, 기업문화 바꿔야 일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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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자사 휴대전화가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인 '국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자사의 PC모니터도 중국정보산업개발센터(CCID)가 발표한 2004~2005 정보기술(IT)시장조사 보고서에서 2004년 3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998년 첫 시장 진출 후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 연속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정보기술(IT) 및 전자분야에서 세계최고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CEO의 리더십과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구조조정, 적절한 기업 내 경쟁 유발, 고객수요에 맞춘 특화 형 제품 개발, 스피드 경영 등을 성공비결로 제시한 바 있다.
세계 최고 기업으로 손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승리자로 각인된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성공비결은 한마디로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다른 기업이 몇 년에 걸쳐 개발해야 하는 경영스킬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단지 몇 주 만에 배울 수 있다.
중국의 최고기업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다.
명실 공히 중국 최고의 토종 IT기업으로 브랜드 파워에 있어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이얼의 2003년 매출은 무려 8천6억5천만 위안(11조4천5백억 원).
중국기업 중 1위다.
하이얼은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기관으로부터 중국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백대 기업에 들기도 했다.
사실 하이얼은 몇 해 전 만해도 부실기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었다.
덩치는 크고 매출이 떨어지자 중국정부에서는 하이얼에 대해 불신에 눈길을 보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하이얼은 자신감 넘치는 공격적 경영을 바탕으로 대약진을 거듭했다.
냉장고나 TV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단말기까지 뛰어든 사업 확장이나 수출다변화 등이 일시에 중국 최고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대기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중소기업도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환경의 변화에 맞춰 경영자들이 적절한 비전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재무구조나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일류상품 개발과 브랜드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불가결한 일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니하라 히로아키 정보경제과장은 4년 동안 100여개 기업의 주요경영진들을 만나 지난해 한 권의 책을 집필했다.
'일본의 우수기업연구'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기업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놓고 있다.
그리고 우수기업만의 공통된 6가지 특징을 밝혀 놓아 화제가 됐었다.
그가 제시한 6가지 공통점은 △모르는 것은 버리거나 떼어내라. △자신의 머리로 끊임없이 생각해 낸다. △객관적으로 보고 문제를 찾아내 고친다. △위기를 기업의 기회로 바꾼다. △분수에 맞는 성장을 꾀하고 리스크를 직시하라. △사회와 사람을 위하는 자발적 기업문화를 형성한다. 등이다.
이 6가지 공통점은 묘하게도 세계 일류기업들의 성장비결과도 맥을 같이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말한 것처럼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으로 무장하고 불황의 파고를 뛰어넘는 고성장 유망기업들이 있다.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고성장 유망기업'들의 혁신 현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