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 명품 아울렛 진출 효과 미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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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증권은 신세계가 미국 첼시社와 프리미엄 아울렛몰 '신세계 첼시'를 합작 설립키로 한 것과 관련,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첼시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명품 이월시장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 수익모델이 임대 수익으로 추정돼 신세계의 백화점부문 구매력이 증가한다고 보기 어렵고 2007년 초로 예정돼 있는 1호점이 서울 근교가 아닌 경기도 여주로 오락시설 부재가 약점이라며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드사와 분쟁 해결로 점진적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보통주로 전환된 우선주 차익실현 물량도 많이 해소되고 있어 점진적 모멘텀 증가를 예상했다.
2분기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재활용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적정가 37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