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200조 시대]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을 대표하는 주식형펀드로 성장한 히트상품이다. 2001년 2월 국내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펀드로 운용을 시작해 4년여 동안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 18일 현재 누적수익률은 2백19.25%로,연평균 52.5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규모도 4천1백13억원으로 국내 순수 주식형펀드 중 가장 크다. 이처럼 대형 펀드가 꾸준하게 고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도 높다. 고수익 비결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공동 운용방식에 의한 체계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꼽는다.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상설화해 전략적 자산배분활동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용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에 관한 세부사항은 운용전략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또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우스(IN-House) 리서치센터인 미래에셋운용리서치센터를 두고 있다. 전문화된 리서치 조직을 확보해 체계적인 운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인디펜던스는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위험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철학으로 운용하고 있다. 또 거시경제지표와 세계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철저한 현장탐방을 통한 보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비율이 60% 이상인 성장형이며,수시로 추가 입금과 출금이 가능한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다만 90일 미만의 조기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