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200조 시대] 대한투자증권 'i - 사랑 적립식펀드'

대한투자증권은 인터넷을 활용해 원클릭 펀드자동매입시스템을 도입한 'i-사랑 적립식펀드'를 지난 1일부터 판매 중이다. i-사랑이라는 명칭은 인터넷(internet)과 아이사랑이란 의미를 함축시킨 표현이며,적립식 장기투자의 장점에다 인터넷의 편리성과 저비용성을 가미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우량 블루칩과 가치주에 50%,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50%를 투자하는 혼합형펀드 상품으로,적립식뿐만 아니라 거치식이나 임의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같은 유형의 적립식 펀드보다 낮은 1.2%의 연간보수율과 90일 미만 이익금의 0.1% 환매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운용보고서는 이메일로 발송된다. 기존의 적립식펀드들은 일부 해지가 불가능하지만 이 펀드는 임의식으로 장기 적립해나가면서 필요 자금을 일부 인출해 사용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된다. 투자 편의를 위해 '원클릭펀드 자동매입시스템'을 도입한 게 이 상품의 큰 특징이다. 원클릭이란 펀드 가입과 동시에 은행연결계좌가 자동으로 부여돼 언제 어디서나 펀드계좌와 연결된 은행계좌에 입금과 송금이 가능하고,별도의 매입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한국적 부조문화에 맞춰 동호회 등의 모임자금을 적립할 경우 먼 곳에 있는 여러 사람이 한 계좌의 적립식펀드에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도 있다. 홍긍표 대투증권 상품기획부장은 "IT에 강하고 감성이 풍부한 대한민국 국민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이라며 "한국 대표 적립식펀드를 목표로 수익률 제고와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