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서 브랜드 평가 2위

삼성전자가 러시아 내 브랜드 평가에서 코카콜라에 이이 2위 브랜드에 오르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 최고의 비즈니스전문지 '꼼빠니아'가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61,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카콜라와 삼성전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러시아 최대 은행 지베르뱅크, 이동통신사 비라인, 최대 맥주회사 발티카 등 러시아 브랜드가 4, 5, 6위를 차지했으며, 맥도날드, 노키아가 7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브랜드들인 BMW와 펩시, 소니는 각각 11위, 12위, 19위에 올랐습니다. 꼼빠니아는 금번 러시아 최고 브랜드 평가를 위해 경제전문가를 선정해 심사했으며, 최종 206개 브랜드 중 선두 20개 브랜드 순위를 최종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은 휴대폰 등이 러시아 IT시장 내에 확고히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모스크바 내 가장 번화한 '꾸뜨좁스키' 거리에 가로 50m, 세로 9m의 러시아 최대 옥외광고도 설치했습니다. 삼성전자 CIS총괄 백봉주 전무는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민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