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LG화학·한화석화 비중확대 대응 유효"

20일 동원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LG화학과 한화석화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관점의 대응이 효과적이나 호남석유와 LG석유화학은 중립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유화 업체들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4천14억원으로 전년 및 전기 대비 각각 11%와 12% 증가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1천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 소폭 흑자전환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중립 의견을 유지하나 내수 경기와 상관성이 높은 산업 건자재 부문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장기적으로 비중확대를 하더라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 한화석화 역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호남석유는 주제품 가격 급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3분기를 정점으로 추가적인 이익확대 여력이 거의 없다는 점 등에서 주가 상승여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중립에 목표가 5만9,000원. LG석유화학은 올해부터 기초유분 제품 수급여건 악화에 따른 펀더멘털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립에 목표가 3만1,7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