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저평가 우량주 ‥ 세종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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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20일 백화점 및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이 저평가된 우량 중·소형주라며 현 주가보다 50%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종증권은 화성산업의 순이익이 지난해 1백90억원(주당순이익·EPS 1천5백29원)에서 올해 2백28억원(EPS 1천8백31원)으로 1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지난해 1만8천7백63원에서 2만3백44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오승택 연구위원은 화성산업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가 3.2배,PBR(주가순자산비율)는 0.29배로 저평가된 우량 중·소형주라며 목표가격 8천6백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 5천8백80원보다 46%가량 높은 것이다.
오 연구위원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의 매출이 14.8%가량 증가하는 등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에 카드 부실을 처리하고 비효율 자산을 매각,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당 3백원의 배당을 실시,시가배당률이 5%를 넘어 배당투자 대상으로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