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약 부작용 많다 .. 안구건조.피부질환등 위험

미용사의 절반 가량이 염색약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소화장애와 안구건조,피부질환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식물성 염색약에 포함된 망간 성분은 법적 기준치의 두배를 초과하고 있어 두통 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의대 최재욱(예방의학교실)ㆍ서경대 조진아(미용예술학과) 교수팀은 시판 중인 염색약 중 판매량이 많은 국내 7개사,외국 5개사의 제품 36개를 대상으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고 일반 소비자 5백명,미용사 4백50명 등 총 9백50명을 대상으로 염색약의 부작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