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氣 가득한 필드..굿샷 '감동 브라보' .. '중국 칭다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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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 칭다오(靑島)는 중국 산둥반도의 동쪽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칭다오는 해양성기후를 지녀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 12도, 강수량은 7백76㎜로 비가 오는 날이 많지 않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네번째로 큰 항구도시로 산업이 발달해 어지간한 지방정부에 견줄만한 경제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1998년 개장한 18홀 규모의 칭다오국제골프장은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전체 넓이가 1천5백ha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라운드 도중에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라요샹 산줄기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
코스는 빌리 캐스퍼와 스콧 밀러가 지세의 특색을 잘 살려 디자인했다.
언뜻 보기에 평이해 보이지만 언덕의 굴곡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다 그린 주변에 적지 않은 수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아웃코스는 호수와 습지를, 인코스는 언덕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업다운이 있는 편으로 싱글 플레이어들도 도전의식을 느낄 만 하다.
풍광은 이국적이지만 잔디는 한국 잔디와 유사해 심리적인 편안함을 준다.
그린의 브레이크는 마치 제주도의 한라산 브레이크처럼 주변 지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근 봉우리의 높낮이를 잘 살펴야 한다.
부대시설로는 넓이 3만5천㎡의 연습장이 있다.
화산국제향촌클럽은 칭다오시에서 북쪽으로 약50㎞ 지점에 위치했으며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에 조성됐다.
싱가포르의 드래곤 부동산 회사에서 투자, 운영하고 있는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설계는 넬슨, 라이트, 하워스가 공동으로 맡았다.
전원풍의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골프장이지만 점수는 그다지 좋게 나오지 않는다.
드라이버 샷이 떨어질 만한 곳에는 벙커가 버티고 있거나 페어웨이가 굽어져 정확한 티샷을 요구한다.
또 아일랜드 그린의 파3홀이나 그린 앞에 버티고 있는 워터해저드 등 물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많다.
골프장 내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안마센터, 회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칭다오는 중국과 독일의 문화가 결합된 도시로 구시가지는 유럽의 한 지방을 연상케 한다. 관광지로는 도시의 상징인 쟌치아오(棧橋)와, 칭다오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샤오칭다오(小靑島), 규모가 엄청나게 큰 제1해수욕장, 봄이면 벚꽃이 장관인 중산공위안(中山公園), 스라오런(石老人) 풍경구 등이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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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칭다오지역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선 미화 6∼10달러에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
골프클럽 대여는 20달러.
전동카트는 화산향촌국제클럽에만 있으며 2인승 1대를 빌리는데 18홀당 20달러가 소요된다.
캐디는 보통 1인 1백으로 18홀 기준 팁은 5달러 선이다.
호도투어(02-493-2002)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2박3일(36홀) 일정의 주말 칭다오골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69만원.
칭다오는 해양성기후를 지녀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 12도, 강수량은 7백76㎜로 비가 오는 날이 많지 않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네번째로 큰 항구도시로 산업이 발달해 어지간한 지방정부에 견줄만한 경제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1998년 개장한 18홀 규모의 칭다오국제골프장은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전체 넓이가 1천5백ha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라운드 도중에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라요샹 산줄기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
코스는 빌리 캐스퍼와 스콧 밀러가 지세의 특색을 잘 살려 디자인했다.
언뜻 보기에 평이해 보이지만 언덕의 굴곡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다 그린 주변에 적지 않은 수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아웃코스는 호수와 습지를, 인코스는 언덕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업다운이 있는 편으로 싱글 플레이어들도 도전의식을 느낄 만 하다.
풍광은 이국적이지만 잔디는 한국 잔디와 유사해 심리적인 편안함을 준다.
그린의 브레이크는 마치 제주도의 한라산 브레이크처럼 주변 지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근 봉우리의 높낮이를 잘 살펴야 한다.
부대시설로는 넓이 3만5천㎡의 연습장이 있다.
화산국제향촌클럽은 칭다오시에서 북쪽으로 약50㎞ 지점에 위치했으며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에 조성됐다.
싱가포르의 드래곤 부동산 회사에서 투자, 운영하고 있는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설계는 넬슨, 라이트, 하워스가 공동으로 맡았다.
전원풍의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골프장이지만 점수는 그다지 좋게 나오지 않는다.
드라이버 샷이 떨어질 만한 곳에는 벙커가 버티고 있거나 페어웨이가 굽어져 정확한 티샷을 요구한다.
또 아일랜드 그린의 파3홀이나 그린 앞에 버티고 있는 워터해저드 등 물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많다.
골프장 내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안마센터, 회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칭다오는 중국과 독일의 문화가 결합된 도시로 구시가지는 유럽의 한 지방을 연상케 한다. 관광지로는 도시의 상징인 쟌치아오(棧橋)와, 칭다오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샤오칭다오(小靑島), 규모가 엄청나게 큰 제1해수욕장, 봄이면 벚꽃이 장관인 중산공위안(中山公園), 스라오런(石老人) 풍경구 등이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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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칭다오지역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선 미화 6∼10달러에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
골프클럽 대여는 20달러.
전동카트는 화산향촌국제클럽에만 있으며 2인승 1대를 빌리는데 18홀당 20달러가 소요된다.
캐디는 보통 1인 1백으로 18홀 기준 팁은 5달러 선이다.
호도투어(02-493-2002)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2박3일(36홀) 일정의 주말 칭다오골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6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