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1일) 롤러코스터 장세 끝 상승으로 마감

종합주가지수가 25포인트 넘는 등락폭을 보인 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940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78포인트(0.19%) 오른 939.14에 마감됐다.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한때 920선이 무너지는 등 일본 대만 등 여타 아시아 증시와 함께 오전장 내내 큰 폭의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투신권과 기금의 매수세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들이 약 1천1백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천90억원어치가량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삼성전자는 반등에 실패해 7일째 약세를 이어갔으나 LG필립스LCD(1.55%),LG전자(0.44%)가 상승 반전했고 특히 워크아웃 조기종료 확정소식에 하이닉스(4.78%)가 급등했다. 금융주들은 국민은행(0.67%)이 반등했으나 신한지주(-0.94%),우리금융(-0.63%)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나란히 0.36%씩 반등했고 한국전력(1.66%),포스코(0.27%) 등 주요 지수 관련주들도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