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레전자산업 수익성 제고 쉽지 않다"

21일 하나증권은 이레전자산업의 탐방을 통해 1분기 매출이 약 240억원 내외로 추정돼 전분기대비 32.2%,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한 것으로 예상외의 저조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수요 감소가 두드려져 작년 4분기부터 급속하게 진행된 수출단가 하락 영향이 컸고 제품별로는 LCD 모니터가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단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 거래처의 발굴, 제품믹스의 고도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규거래처 발굴은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경쟁 요인으로 작용해 제한적이며 제품믹스도 이미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42인치 PDP가 당분간 사장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여 제품믹스 고도화 여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가구조상 재료비 비중이 매우 높고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패널(PDP)의 경우 기존 공급처인 LG전자와의 가격교섭력이 떨어져 수익성 제고가 쉽지 않다고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