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생명공학硏, 차세대 진단약 '단백질 칩' 공동연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손잡고 진단용 단백질 칩 개발에 나선다. 송지용 LG생명과학기술연구원장과 양규환 원장은 2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관 소회의실에서 진단용 단백질 칩 개발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력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단백질 칩 소재 개발 및 단백질 칩 제작기술,단백질 칩 진단용 콘텐츠 기술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차세대 진단의약으로 각광받고 있는 단백질 칩은 수십∼수백개의 단백질을 작은 칩 위에 고정해 단백질의 결합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이 결합된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양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 상호간의 연구협력을 위한 장기적 토대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진단용 단백질 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면 바이오분야의 국가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