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2일) 주가 나흘째 상승 940선 회복

주가가 나흘째 상승하며 940대로 올라섰다. 22일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개장 직후 13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단숨에 950선을 넘어섰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프로그램 매도가 가세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돼 1.65포인트 상승한 940.79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으며,장초반 매도우위였던 외국인도 오후 들어 매수에 가담해 IT(정보기술) 주를 중심으로 5백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8일 만에 소폭 반등했고,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IT대표주들도 동반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세계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컨테이너선 운임 인상 계약 본격화로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란 기대감으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4.4%와 2.3% 올랐다. 신용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진 한화석유화학은 2.1%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사주 매입종료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자동차는 등락을 반복하다 1.1%(6백원) 하락마감했다. S-Oil SK 등 정유주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