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orea-KIECO] 차세대 네트워크 광대역 통합망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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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orea KIECO 2005'에선 KT가 정보통신부의 'IT839 전략'으로 추진하는 BcN 시범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이란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말한다.
유?무선 통합과 음성?데이터 통합은 물론 통신?방송 융합 등 이용자 중심의 유비쿼터스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주는 네트워크다.
KT는 BcN 시범사업(옥타브 프로젝트)을 통해 개발한 고품질 영상전화와 품질보장형(QoS) 솔루션,인터넷프로토콜(IP) 미디어 서비스 등 12개 품목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고품질 영상전화는 영상교육 게임 영상감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VoIP(인터넷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
프리미엄 보이스 서비스는 사람의 가청영역인 10∼7천Hz까지 적용할 수 있는 광대역 코덱을 채택,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는 원음 수준의 음성을 제공한다.
품질보장형 솔루션을 전시하는 부스에서는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품질보장형 솔루션과 보장되지 않는 일반 인터넷 서비스를 비교 시연할 예정이다.
IP미디어는 KT가 독자적으로 광가입자망(FTTH)을 기반으로 개발한 HD급 고화질의 IP(인터넷 프로토콜) 방송 및 부가 서비스다.
가입자가 실시간 방송에 대해 VTR와 같은 멈춤 되감기 빨리감기 등의 원하는 기능을 네트워크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간이동 방송 등 통신망을 활용한 방송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이 완성되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IP 기술과 디지털 기술,반도체 가전기술 등과 어우러져 더욱 차원 높은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광대역 통합망 시범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광대역 음성코덱 및 응용기술 등 관련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 기술은 사람의 원음에 가까운 광대역 고품질 음성 코덱을 IP 전화에 응용하는 기술이다.
BcN용 인터넷 전화 단말 장치와 유·무선 인터넷전화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 액터 및 디지털환경 제작 소프트웨어 기술도 내놓았다.
통신전문기업 원텔도 국제전화 후불 서비스인 '00370'을 '콜빙(Call-Being)' 서비스로 브랜드화하는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