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라이드 디젤 출고 지연

기아자동차의 이달말에 내놓을 예정이던 신형 '프라이드' 디젤 모델이 환경부의 '배출가스 인증서' 발급 지연으로 지연될 전망입니다. 기아자동차는 당초 환경부가 지난 14일로 예정된 프라이드 디젤모델의 '배출가스 인증서' 발급을 해 주지 않아 디젤 프라이드를 생산할 수 없다"며 오는 4월말로 예정된 출고 예정일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디젤 모델이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기준인 '유로3'이상을 충족할 뿐 아니라 최고 등급인 '유로4'에 맞춘 차량"이라며 "환경부가 푸조, 아우디의 디젤승용차에 대해 배출가스 인증서를 발급해 준 것과 비교하면 역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아차는 오는 30일 '2005서울모터쇼' 개막일을 전후해 프라이드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미 900여대의 예약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