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실' 50년만에 사라져 .. '재정운용실'로 개편
입력
수정
정부의 한 해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이 50년 만에 문패를 바꿔단다.
예산처는 25일 조직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예산실과 정부기금을 관장하는 기금정책국을 합쳐 '재정운용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예산국'과 '예산실'로 존속해온 국내 재정?예산 관장 핵심 부서가 50여년 만에 '예산'이라는 단어를 뺀 새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