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 보급형 영상전화기 국내전시회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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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최근 국내외 DMB단말기 업체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DMB용 멀티미디어칩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보급형 영상전화기를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합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오늘부터 나흘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IT Korea-KIECO 2005'전시회에 참가해 DMB관에서 DMB용 멀티미디어칩 ‘넵튠'과 20만원대의 보급형 영상전화기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넵튠’은 위성과 지상파 DMB 단말기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DMB전용 멀티미디어 칩으로 씨앤에스가 최근 세계최초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해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특히 '넵튠'은 기존 멀티미디어 처리기술방식에 비해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DMB 단말기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던 배터리 소모문제를 해결해 DMB 수신기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씨앤에스는 이밖에도 최근 자동차용 DMB 수신기 업체들을 비롯해 휴대폰, 차량용 네비게이션,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 PDA 제조업체 등 국내외 DMB 단말기 출시를 준비중인 회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급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씨앤에스의 서승모사장은 “최근 DMB용 멀티미디어칩은 국내외 DMB단말기 업체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어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관련업체들의 상담과 주문이 급증하고, 국내 DMB 칩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넵튠 칩과 함께 전시되는 보급형 영상전화기 ‘CIP-5300’은 영상전화의 보급확산을 위해 씨앤에스가 전략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영상전화기용 멀티미디어 칩 ‘쥬피터'를 탑재해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생생한 영상을 3.5인치 고화질의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사장은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사용을 주저했던 일반 사용자층에게 부담 없이 최첨단 영상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대기업과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시장확산의 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