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들의 열정 .. 오리지널로 만나는 뮤지컬 '페임'
입력
수정
브로드웨이 뮤지컬 '페임'이 5월13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그동안 국내 버전으로는 선보인적이 있지만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은 처음이다.
'페임'은 뉴욕의 명문 예술고교생들이 입학 때부터 졸업까지 겪는 성공을 향한 열망과 좌절,경쟁과 갈등,우정을 그린 작품.부자와 빈자뿐 아니라 백인과 흑인,히스패닉,유태인 등 다양한 인종들이 엮어내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과 음악이 특히 돋보인다.
데이비드 드 실바가 작곡한 이 작품은 1984년 스웨덴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18개국에서 공연이 이뤄졌다.
방송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22명의 배우와 7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내한해 펼치는 이번 공연은 미국 피닉스사가 지난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였던 버전.
출연배우들이 피아노와 드럼 색소폰 등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며,고난도의 발레동작도 보여준다.
재즈와 힙합 발라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무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대형 컨테이너 5대 분량의 무대세트와 프로덕션 장비가 현지로부터 공수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일 오후 8시,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2,6시,월요일 쉼.
(02)3288-628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