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얼굴형엔 각진 디자인 어울려

임미숙 신세계 잡화 바이어는 "선글라스는 웰빙상품이기도 하다"며 "환경 오염으로 민감해진 피부나 시력보호를 위해 선글라스가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넬 구치 크리스찬디올 등 웬만한 브랜드 제품들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진열대에서 보면 예쁘지만 실제로 써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선 동그란 얼굴형은 색깔이 화려한 각진 플라스틱 테가 좋다. 라운드형 플라스틱 제품은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역삼각형의 얼굴은 프레임 선이 강조되거나 장식이 화려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사각형의 얼굴형은 얼굴의 각을 완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오벌형이나 라운드형이 어울린다. 렌즈는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봄철엔 의상 색상에 맞춰 분홍 오렌지 노란색 렌즈가 어울린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진한 초록색이 무난. 브라운이나 은색계열 등 옅은 색은 겨울철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