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디테크, LCD 필름공장 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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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공장건설 전문업체인 도원디테크(대표 윤해균)는 충북 오창 외국인전용단지 안에 설립되는 액정표시화면(LCD)용 첨단필름공장의 설계 및 공사를 일본 다이세이로부터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CD 필름제조공장은 연건평 약 5천평 규모로 액정화면을 만드는 소재인 점착 편광필름을 생산한다. 도원디테크의 윤해균 대표는 "이 공장은 내년 1월31일에 준공할 예정이며 수주액은 총 1백31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반도체부품 광통신소자 등 업종의 벤처공장을 건설해온 도원디테크는 이번에 LCD용 필름공장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LCD 공장건설분야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이미 국내 LCD 관련기업인 인지디스플레이 에이스디지텍 등과도 공장건설 계약을 맺었으며 독일계 기업인 쇼트글라스와도 공장건설계약을 맺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02)575-279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