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유 올리고 LPG 내린다-에너지세제개편

오는 7월부터 경유값이 리터당 46원 오르고 LPG부탄가격은 35원 내립니다. 정부가 2차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교통세법 및 특별 소비세법 개정을 추진키로하고 이같이 경유 교통세와 LPG 특별소비세를 각각 올리고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말 발표한 2007년 7월1일까지의 1차 에너지개편목표인 휘발유, 경유, LPG부탄의 소비자가격비율 100대 75대 60을 100대 85대 50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번에 경유세금을 올린 것은 2007년까지 경유의 소비자가격을 휘발유의 85%까지 끌어올리고 LPG부탄의 세금을 내린 것은 같은 기간동안 휘발유의 50%수준으로 가격을 맞추기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경유에 대한 세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계획인데 이번 7월에 이어 내년도 7월과 07년도 7월에 각각 교통세를 5%씩 인상해나갈 예정입니다. 경유에 대한 교통세는 리터당 현행 319원에서 오는 7월부터는 365원ㅇ로, 내년 7월부터는 404원으로, 07년도 7월부터는 454원으로 크게 늘 전망입니다. 재경부는 유류비부담이 증가하는 운송업계에 대해서는 인상분 전액을 향후 3년간 유가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재경부는 5월중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 6월임시국회에서 심의후 7월1일부터 시행에 차질이없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