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채권 8억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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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 중 8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2일 LG전자와 금융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8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키로 하고 내주부터 뉴욕에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LG전자의 해외자금 조달로는 최대규모다. 산업은행이 주간사를 맡고 CSFB와 씨티은행 리먼브러더스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과 해외사업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발행규모와 시기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