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번째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 진수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조선소에서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KDX-Ⅱ 4번함'을 진수했다.


'왕건함'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 구축함은 국내 최대인 4천5백t급으로 길이 1백50m,폭 17.4m,깊이가 7.3m며 최고 29노트(시속 54km)의 속력을 낸다. 항속거리는 1만2백km.
왕건함은 5인치포ㆍ대공 및 대함 유도탄 수직 발사대ㆍ대함 유도탄 방어용 무기ㆍ잠수함 공격용 어뢰ㆍ해상작전 헬리콥터 등으로 무장한다.


국내 처음으로 전자파,적외선 및 소음 노출이 감소되는 스텔스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중공업은 KDX-II를 자체적으로 기본설계한 후 건조했다고 설명했다.


6일부터는 KDX-II 6번함 건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