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제·국제정보 일반에 공개

정보력이 강하기로 정평이 난 삼성이 경제?국제 분야의 일부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 이순동 삼성 홍보팀장은 4일 그동안 임직원과 언론사 등에 제한적으로 제공해온 경영 정보와 연구소?지역 전문가 등이 자체 제작한 유용한 정보들을 e메일로 전달하는 '삼성뉴스월드'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뉴스월드는 삼성의 신상품,회사 실적 등 그룹 관련 경영 정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삼성 주재원 및 지역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해외 현지 정보,계열사의 채용 정보,경제동향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들 정보는 매주 목요일 e메일로 제공되며 우선 3만여명에 달하는 기존 온라인 사보(http://people.samsung.com) 구독자를 중심으로 하되 오는 9월부터는 내용을 더욱 보강해 일반인들에게도 정보를 발송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e메일로 정보를 받아보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삼성 홈페이지(www.samsung.co.kr)에도 별도의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인들이 각종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부에 산재해 있는 방대한 정보들을 선별해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유익한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