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서울캠퍼스 재개발 추진

농협이 5000억원 규모의 단국대 부지개발사업에 관한 프로젝트파이낸싱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12년을 끌어온 단국대 서울캠퍼스 부지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 재개발에 따른 법적 문제와 채권·채무관계가 정리되는대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을 통해 단국대부지 개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단국대 부지는 지난 94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한남동 부지가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돼 있고 외환위기때 시행사와 시공사가 부도를 내 채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농협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공간토건이 관련 법적 문제와 채무 관계를 해결하고 있다며 법적 문제를 모두 정리하는 것을 전제로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시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