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음주 증시변수는

미국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증시는 900선 중반대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오늘밤과 다음주 증시 주요 변수와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오늘 밤 미국 4월 고용지표와 다음주 OECD 경기선행지수, 금융통화위원회금리 결정. 미국 등 세계 경기를 점검하고,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관심사입니다. CG. 미국 고용 동향은 특히 비농업부분 신규고용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기대를 모읍니다. 11일 발표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경기선행지수는 결과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이 또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지난 4월 발표된 2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4달만에 하락 반전해 세계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CG.LG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3월 국제 유가와 소비지표 부진 등을 감안하면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어느정도 예상된 악재라고 지적합니다. CG.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도 핵심 변수입니다. 미국 FRB가 금리를 올린 이후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0.25%P로 좁혀진 상태. 한미간의 금리가 역전된다면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옵니다. CG.한국 은행은 금리 역전이 일어나더라도 폭과 속도 조절만 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콜금리 같은 초단기 금리가 자산배분의 핵심 결정요인은 아니며 ,달러 약세 흐름이 당분간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런 우려는 성급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형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여름을 기점으로 완화될 가능성을 감안할 때,글로벌 유동성과 수급이 호전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은 가시지 않았고 북핵 등 악재들은 여전히 부담요인입니다. 다음주를 기점으로 지수의 강한 반전은 어렵지만 900선 지지에 이어 900선 중반대 회복을 타진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