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한국전력 ; 한국타이어 ; 한화 ; 유한양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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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고유가로 전력 생산비용이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8.8% 감소한 4천2백45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와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세금감소로 순이익은 6.3% 늘어난 1조1천1백4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6조1천9백75억원으로 5.6%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고유가로 전력구입비가 11.5%나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6천8억원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수출이 3천2백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가량 증가한 데다 판매단가도 인상돼 매출이 4천7백56억원으로 6.3% 늘었다.
하지만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6백83억원으로 2.4% 감소했다.
○한화=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4천7백96억원으로 25.0% 감소했다.
방산부문 매출이 늘었지만 철강과 석유류제품 등 무역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백65억원으로 16.7% 줄었다.
○유한양행=매출이 8백24억원으로 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백12억원으로 소폭(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약(레바넥스)의 임상연구비와 신제품 마케팅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2분기에는 매출이 18%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6백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영업이익은 2백13억원으로 33% 줄었다.
'리니지2'의 국내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