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다] 아마싱글 왕도는 오직 "연습 ‥ 연습 ‥ 연습"

○엄청난 연습량 아마고수들은 대개 입문 후 1년간 매일 연습을 해 1∼2년새 첫 '싱글'스코어를 내고 3∼5년 사이에 완벽하게 70타대에 진입했다. 이들은 입문 직후 거의 매일 500개에서 1000개의 연습볼을 친 경우가 많았다. 연습을 '매일 조금씩'이 아닌, '몰아서 집중적'으로 해서 효과를 본 셈이다.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려라 아마고수들의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최소한 250야드에서 280야드다. 30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자도 여럿 있다. 아마 고수들은 드라이버샷이 멀리 나갈수록 그만큼 골프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초보 때부터 방향보다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장타자들이 대부분 타고나기도 했지만 노력으로 거리를 늘린 경우도 있었다. 유인호 ㈜모드멘 사장은 평균 드라이버샷이 200야드에 불과했으나 쇠파이프를 들고 폐타이어를 매일 치는 연습을 해 260야드로 늘리기도 했다. ○고수들과 라운드를 하라 골프고수들과 라운드하는 것을 겁내지 말아야 한다. 특히 고수들과 스트로크 내기를 하라고 조언한다. 고수들과 내기하면 돈을 잃겠지만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면서 노하우를 '커닝'하라는 것. 고수들과의 경쟁에서 중압감과 긴장감을 극복해야 하고 1타의 소중함을 알아야 보기를 할 상황에서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룰을 제대로 알아라 룰을 무시하고 치는 사람은 절대로 싱글골퍼가 되지 못한다는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고수가 될수록 룰에 대해 더 배워야 한다. 룰을 지킬 때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룰을 제대로 알면 손해보다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