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러시아, 세계 핵무기 95% 보유

전세계 핵탄두는 모두 2만7600여개며 이 중 미국과 러시아가 9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는 8일 미국 자원보호위원회(NRDC) 통계를 인용,러시아의 핵탄두가 총 1만6000여개로 이 가운데 실제 운용 중인 것은 7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미국과의 지난 2002년 협정에 따라 2012년 말까지 핵탄두를 2200개로 줄여야 한다. 미국은 운용 중인 핵탄두 5200개와 잠재적 핵탄두 5150개 등 총 1만3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역시 2012년 말까지 2200개로 감축해야 한다. 중국은 400개의 핵탄두로 핵무기 보유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 350개,영국 200개,이스라엘 100~200개,파키스탄 40~60개,인도 40~50개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