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온라인차보험 공격경영 '올인'
입력
수정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발적인 성장세를 발판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상품이 차지한 비율은 7.2%.
(CG-온라인차보험 시장 성장세)
지난 2002년 2.3%에 그쳤던 점유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S-오프라인 보험사 온라인 영업 확대)
특히 일부 오프라인 보험사들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지난 2003년 5% 수준에서 최근에는 9%까지 늘어나는 등 온라인 영업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G-교보자동차보험 실적 추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교보자동차보험은 지난해 3천21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올려 2년전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교보자보는 올해 4,150억원의 매출과 4.8%의 점유율을 달성해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바람'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S-다음자보 공격적 목표 설정)
현재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서 2위를 기록중인 다음다이렉트자보는 올해 1천5백억원의 수입보험료와 차보험 시장 점유율 1.7%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S-제일-대한화재, 온라인사 추격 시동)
제일화재와 대한화재도 올해 수입보험료 목표를 각각 1천50억, 800억원으로 정하고 온라인 전용사들의 뒤를 바짝 쫓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온라인 보험사들이 과다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