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시장 잡아라] 온라인 공짜교육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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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라면 노동부의 지원제도를 활용,공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오프라인 교육기관에만 적용돼 오던 근로자 수강지원금제도가 온라인 교육기관에까지 확대돼 교육기관이 드문 중소도시나 지방에 사는 근로자들도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근로자 수강지원금 제도를 이용해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300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40세 이상인 직장인,근로계약기간이 1년이 안되는 임시직 및 파견근로자 등이다.
온라인 교육기관에서 개설한 월 40시간 이상의 직무관련 강좌가 그 대상이며 외국어 강좌는 제외된다.
연간 100만원,재직 5년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이 지원되지만 노동부에서 정한 가격당 한도액을 초과하는 과목을 수강할 경우 추가금액을 내야 한다.
한도액은 콘텐츠의 질이 좋을수록,교육기관의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커지며 과목당 최저 6만원에서 15만원까지로 세분된다.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사이트는 노동부 평가결과 콘텐츠의 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크레듀 사이버엠비에이 휴넷 삼성에스디에스 동부이캠퍼스 등 22개다.
외국어 강좌는 오프라인으로 들을 때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 역삼동 YBM어학원의 경우 지난해 7월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 직장인은 32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00명 이상까지 늘었다.
해당과목 수도 5~6과목에서 현재는 20과목으로 증가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