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출퇴근 시간 철도요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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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KTX) 및 일반 철도 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면서 운임체계가 시간대별로 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수지를 2013년까지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고속철도 활성화 대책'을 마련,10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건교부는 영업수입을 늘리기 위해 시간대별·상품별로 요금체계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승객이 많은 주말이나 평일 출퇴근 시간대 요금이 다른 시간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주 944회 운행되는 KTX 운행편수를 오는 10월께부터 1060회로 증편하고 수송원가의 58% 수준인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KTX 광명역에 전철노선이 연결돼 접근성이 개선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