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시장 잡아라] 영어자격증 : 영어면접‥경험등 예로 구체적 답변
입력
수정
외국계 기업들에서만 요구되던 영어 면접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
자기소개 정도였던 영어 면접 방식이 프레젠테이션,집단토론 등으로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여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YBM e4u 어학원의 유수연 강사가 소개하는 영어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요령을 정리했다.
질문을 받았을 때 생각나는 대로 무조건 대답하지 말고 남들에게는 없는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 강점이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만의 색깔이나 개성이 들어간 차별화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어떠한 간단한 질문에도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습관을 기르자.예를 들어 '성격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활달하고 사교성이 있습니다'라는 구태의연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는 같은 말이라도 자신의 경험이나 활동사항,경력 등 구체적 예를 들어 표현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I think~'나 'I believe~'로 시작하는 대답은 피하고 대신 'according to~'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한 한 수치를 들어 얘기하면 답변에 깊이가 있고 적극성이 보여진다.
아무리 영어에 자신 있어도 부연 설명이 긴 장황한 답변은 감점 요인.항상 주제를 먼저 얘기하고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나중에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관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미처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생각을 좀 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감점 요인이 아니다.
뻔한 영어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기존의 면접 기출 문제를 보고 외워서 가라.www.englishclub.com이나 www.monster.com 등의 해외 사이트에는 영어면접 예상 질문이 올라와 있어 참고할 만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