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족들 다 모여라 '캐리비안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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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는 도심 인근의 해변 휴양지.
어른 키를 넘는 파도와 비치 파라솔 그늘의 새하얀 모래밭이 실제 해변에 못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러 효능의 스파시설,이국풍의 레스토랑 또한 신나는 놀이와 깔끔한 휴식을 찾는 웰빙족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
◇실외 파도풀 28일 개장=파도풀을 포함한 실외지역을 28일 개장한다.
실외 파도풀은 캐리비안베이의 으뜸.2.4m 높이의 파도가 몰아치는 실외 파도풀의 규모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
파도풀에 이어지는 비치지역은 총 길이 130m로 바닷가를 찾지 않고도 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공수해온 고운 재질의 천연 모래도 밟을 수 있다.
튜브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튜브 슬라이드',10층 건물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 '워터 봅슬레이',실제 파도를 타는 것 같은 '서핑 라이더' 등 '스릴 3기종'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라이프 가드들이 선보이는 '다이빙 시범'과 파도풀 좌우측에 연결된 120m 길이의 로프 위를 도르레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와 물 속으로 뛰어드는 '수중 막타워 시범'도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휴식·편의시설 확충=13개 동의 빌리지를 새로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파도풀 주변에 비치 체어 750개(총 2300개)를 추가 설치했다.
'종합 대여소'와 '자켓 대여소'를 각각 3개에서 5개,8개에서 10개로 늘려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각종 스파시설과 향치료를 겸하는 '릴랙스 룸' 등 웰빙시설도 보강했다.
캐리비안베이 전경을 볼 수 있는 버진아일랜드 지역 풀 주변에는 선탠베드 1200개를 설치했다.
◇키디풀 새단장=어린이 전용 키디풀을 새단장했다.
2m 높이의 모형 야자수 나무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레인 트리' 2개와 양동이가 뒤집히며 물벼락을 쏟아내는 '워터 버킷' 1개를 새로 설치했다.
풀도 파스텔톤으로 새단장했다.
아이들을 맡겨놓기에 딱 좋다.
◇색다른 먹거리=중세시대 스페인을 주제로 한 '산 주앙',난파 해적선을 주제로 한 선상 카페 '미라지',시끌벅적한 항구를 테마로 한 '하버 마스터' 등 8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바비큐 샘플러 런치''수제 떡갈비 스테이크''그릴드 슈림프 철판볶음밥' 등의 새 메뉴를 내놓는다.
초대형 '바비큐 그릴'도 설치했다.
전문요리사가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등을 올린 지름 2m의 불판을 도르레로 끌어올려 가면서 구워 내는 스페인 전통 요리법을 선보인다.
철판요리를 만들 때에는 화염이 솟아오르도록 하는 프렘베 기술도 선보인다.
카페 '미라지'에서는 바텐더들이 칵테일 쇼도 벌인다.
(031)320-5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