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상사, 신규사업 '활기'

(앵커) LG상사가 수도권에 상용차 애프터서비스 센터의 문을 엽니다. 헬기 임대사업도 200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는 등 LG상사의 신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상사는 2천평규모의 상용차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카고차량과 굴절버스 등 LG상사에서 생산된 상용차의 40%가 수도권에서 유통되고 있어 인천에 부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정비시설과 함께 전시장도 마련해 마케팅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청주공항에 항공기 정비공장을 기공한데 이어 헬기 임대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현재 50대 가량 도입한 러시아산 소방용 헬기를 2008년에는 100대까지 늘려 산림청과 경찰, 지방단체 등에 대여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잇따른 대형산불로 중대형 소방용 헬기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에는 10대 가량 도입할 계획입니다. LG상사는 현재 애경의 저가 항공사 제주에어에 비행기 5대 납품을 신청한 상태로, 이달 안으로 업체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LG상사가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것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입니다. 최근 필리핀 가스전 인수가 무산됐지만, 아쉬움을 버리고 새로운 자원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LG상사가 건설중인 베트남 가스광구는 베트남 국영 가스공사와 전량 판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배당이익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종합상사의 새로운 모델을 선봬왔던 LG상사. 신규사업의 성패여부를 경쟁업체들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WOWTV-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