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창업] 피쉬앤그릴‥ "중국ㆍ일본 별미안주까지 푸짐해요"

실내 포장마차 '피쉬앤그릴'(www.richfood.net)은 4계절 안주 메뉴를 개발해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여름에는 꼬치와 구이 안주가,겨울에는 오뎅과 탕 안주가 손님들을 끌고 있어 연중 고른 매출이 오른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는 안주 메뉴 개발을 위해 국내 포장마차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도 직접 가 조사를 했다. 일본 도쿄 신주쿠 지역의 명물인 생선살이 많이 포함된 수제 오뎅 '가마보코'를 들여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메뉴를 개발했고,중국 베이징 길거리 포장마차를 탐방해 인기 있는 꼬치 메뉴를 도입했다. 도입한 그대로 선보이는 게 아니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에서 인기 있는 안주로 퓨전화해 만든 메뉴가 모두 40여 가지나 된다. 가맹점을 가족처럼 생각하자는 경영 방침을 정해 놓고 가맹점 교육과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연간 경영 계획의 핵심은 본사와 가맹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종 소비자인 고객의 욕구에 즉각 대응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요구에 즉각 반응해야 가맹점 매출이 오르고 동시에 본사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영주 사장(43)은 "고객 입맛을 따라가는 메뉴 개발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올 여름에는 매운 소스를 곁들인 생선튀김 안주와 쿨한 오뎅무침 안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맹점 교육에도 신경을 쓴다. 메뉴 개발을 마치면 메뉴의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수시로 교육을 한다. 메뉴 및 마케팅 교육을 하는 가맹점주 세미나는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고,주방장 교육은 2개월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라디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홍보도 실시하고 있는데 모두 본사 부담으로 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가맹비 500만원,인테리어비 3000만원,주방설비 및 집기비품비 1600만원 등 총 5100만원선이며 월평균 순이익은 700만원선이라는 것이 본사측의 설명이다. 문의 (02)591-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