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신도시 주택규모 2만4천가구로 확대

경기도 수원 이의신도시의 주택 수가 당초 2만가구에서 2만4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33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도의 첨단.행정신도시에 대해 지난달 마련된 신도시 계획기준을 적용, 가구당 인구를 2.9명에서 2.5명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계획인구 6만명과 ㏊당 54명의 밀도는 원안대로 유지된다. 계획인구와 밀도를 그대로 두고 가구당 인구를 조정하면 주택 수는 2만가구에서 2만4000가구로 4000가구가 늘어난다. 건교부는 이같은 방안을 마련, 이번주부터 환경부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 이의동과 용인 상현동 일대에 조성 중인 이의신도시는 2010년까지 6만명이 거주하는 선진국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도청 등 행정기관과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