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부동산 추가 대책 부정적-노무라

중국의 부동산 추가 규제가 철강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노무라증권은 중국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고급주택 가격인상 저지와 저가 서민용 주택 대량 공급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도 시행후 단기적으로 부동산가격 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중인 주택들이 세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완공에 나섬으로써 건설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격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택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부동산과 철강업종에 모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이제껏 중국 부동산을 지탱했던 수요의 대부분이었던 투기심리가 식을 수 밖에 없다는 뜻. 따라서 철강주 투자시 안강뉴스틸이나 차이나스틸 등 고급제품에 주력하는 기업 위주로 국한해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