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세단에도 최첨단 기능

'콤팩트 세단에도 거실같은 편안함을.'


수입차 업체들이 최상위 모델에만 장착하던 최고급 편의장치를 엔트리급 모델인 콤팩트 세단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올초 국내에 소개된 BMW 뉴 3시리즈에는 기존 7시리즈에나 적용되던 각종 멀티미디어 장치와 옵션이 장착됐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호환되는 TV는 기본.320i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이상 모델에는 LG 휴대폰이 장착돼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시스템도 눈에 띈다.
뉴 3시리즈에는 완벽한 입체 음향을 선사하는 '하만 카든' 하이파이 프로페셔널 스테레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시끄러운 곳을 지날 때는 음량이 자동적으로 커지고 조용한 곳에 정차할 때는 음량이 줄어드는게 특징.이 밖에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좌석의 높낮이가 자동 조절되는 스포츠 시트 기능도 뉴 3시리즈(330i이상)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제너레이션 C클래스에도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스포츠 시트·스포츠 서스펜션·17인치 광폭타이어 등 운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장치뿐만 아니라 운전대 각도에 따라 자동으로 차량 옆면까지 넓은 시야를 비춰주는 '코너링 라이트' 시스템,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하는 '다이렉트 컨트롤'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액셀을 밟지않아도 운전자가 미리 정해놓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크루즈컨트롤'기능도 기본장착됐다.뒷좌석 머리받침,뒷좌석 독서 등과 같은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렉서스의 뉴 GS시리즈에도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 엔트리·스타트시스템'.또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DVD 타입 내비게이션과 최고의 오디오 브랜드인 마크 레빈슨 오디오시스템은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