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유발 부담금 건물..작년 21%늘어 21만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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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건물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며 20만 곳을 넘어섰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의 부과건수는 21만4917건에 금액으로는 1천330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7만6412건)보다 21% 증가한 것이며 부과금도 120억원 안팎 늘어난 수치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서울 등 도시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많은 교통량을 유발하는 건물?시설물(바닥면적 합계 3백평 이상)에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부담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건물은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로 7억4438만원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반포동 센트럴시티(6억1683만원),잠실 롯데쇼핑(5억5230만원),부산 롯데백화점(3억8212만원),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본점(3억1603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