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6일) 남해화학 등 남북경협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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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16일 0.63%(5.85포인트) 오른 929.04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가 상승하고 남북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장중 930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정보기술(IT)주의 반등이 지속됐다.
삼성전자가 1.35% 상승한 것을 비롯 LG전자(1.92%) LG필립스LCD(0.19%) 등이 오름세였다.
한국전력은 2분기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과 함께 1.13% 상승,9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INI스틸(-4.43%) 동국제강(-4.90%) 등 여타 철강주는 급락했다.
남북회담 재개소식으로 남해화학 조비 등 남북 경협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한성기업(6.21%) 등 수산주와 마니커(1.68%) 등 닭고기 업체가 동반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대표적 턴어라운드 증권주라는 평가 속에 1.9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