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7일) 주가 널뛰기속 사흘만에 소폭 하락

주가가 널뛰기를 보인 끝에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7일 0.20%(1.88포인트) 내린 927.16에 마감됐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장초반에는 94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반전했다. 삼성전자는 0.31% 오르면서 나흘째 상승했다. 하지만 LG필립스LCD가 2.52% 떨어지고,하이닉스도 2.43% 내리는 등 여타 IT(정보기술)주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는 0.57% 하락,닷새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INI스틸(-1.32%)의 고로사업 진출로 철강업계가 공급과잉 등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동국제강(-3.09%) 동부제강(-3.48%) 현대하이스코(-3.52%) 등 여타 철강주들도 급락했다. 호남석유(-4.79%) 한화석화(-2.86%) 금호석유화학(-2.60%) 등 화학주와 한진해운(-2.52%) 대한해운(-2.84%) 등 해운주도 약세권을 면치 못했다. 오일달러 수혜 기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은 2.11%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