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운..호황국면 약화 가능성 대두"

한화증권은 해운경기 호황 국면의 약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일 고민제 한화 연구원은 상반기 해운업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종별 운임지수의 트리플 강세 현상이 희석되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선박공급 확대에 따른 공급우위시장 전환으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락할 전망이며 세계 경제 주요 주체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 또 해운경기의 초호황세를 이끌었던 건화물선과 유조선 운임지수도 조정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선종별로 운임지수 방향성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돼 새로운 상승 모멘텀 확보에 어려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판단. 따라서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