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고 특별전형 764명 선발..성적우수자 선발등 크게 늘어

2006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정상화 방안에 따라 일선 외고들이 별도의 시험 없이 중학교에서의 성적이나 특기,적성만을 고려해 학생을 뽑는 외국어 특기자 전형,학교장 추천 전형 등의 선발인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19일 대원.대일.한영외고 등 서울지역 6개 외고와 청솔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외고들은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36.4%인 764명을 뽑는다. 대원외고가 10명 늘어난 169명,대일외고가 20명이 늘어난 156명,명덕외고가 56명 늘어난 140명,한영외고가 22명 늘어난 131명을 각각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외고(105명)와 이화외고(63명)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같다. 특별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분야는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398명을 이 방법으로 선발한다. 여기에 외국어특기자 전형으로 170명을,학교장 추천전형으로 166명을 추가로 뽑는다. 한편 2006학년도 서울 지역 외고의 전형일은 연초 시 교육청의 지시에 따라 특별전형일은 11월7일(월), 일반전형일은 11월14일(월)로 확정된 상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