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INI스틸 고로 2기 투자..투자자금 부담"

20일 UBS증권은 INI 스틸이 2013년까지 연산 700만톤의 고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첫번째 고로(350만톤)는 자체 현금 및 차입금을 통해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나 두번째 고로(350만톤)는 펀딩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첫번째 고로의 경우 3조원, 두번째 고로의 경우는 3.5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 자금조달을 위한 시나리오는 해외 철강업체와의 제휴 차입금 조달 현대차,기아차 등 계열사의 참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NI 스틸의 경우 기존의 당진 공장의 수익성 외에 신규 고로 건설로 인한 막대한 시설 투자자금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POSCO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나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INI 스틸의 신규 투자로 인한 비용 상승 등으로 국내 철강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으나 고로 2기 추가로 공급량이 늘어나 결국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 현대차와 기아차,현대모비스가 참여하게 될 경우 이들 업체이 부정적이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