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재건축 규제 본격화…수도권 보합세

재건축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값은 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0.17%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집중된 송파(0.31%),서초(0.3%) 강남(0.20%) 강동(0.11%) 등 강남권 시세는 제자리를 맴돌았다. 반면 재건축 규제 여파가 작은 양천(0.41%), 도봉(0.24%), 동작(0.21%), 영등포(0.19%) 등은 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동대문(-0.01%),성북(-0.01%),금천(-0.03%),종로(-0.1%)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 아파트는 0.5%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의 오름세(0.97%)가 눈에 띄었다. 정자동 상록보성 26평형은 2500만원,수내동 양지금호 50평형은 5000만원씩이나 올랐다. 이어 평촌은 0.39%,일산 0.26%가 올랐다. 하지만 산본(0.1%),중동(-0.01%) 등은 움직임이 없었다. 수도권은 지난 한주 0.16%가 올라 보합세에 머물렀다. 다만 과천시 용인시 등은 재건축과 판교 여파로 높은 상승세를 탔다. 과천시는 재건축단지가 강세를 보이면서 0.97%나 올랐다. 용인 지역도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0.53%가 뛰었다. 반면 평택(-0.06%),양주(-0.06%),군포(-0.15%),포천(-0.2%) 등은 내림세를 탔다. 전세시장은 서울지역의 경우 상승률이 0.05%를 보이면서 강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서초(0.35%),동작(0.29%),구로(0.14%),강남(0.07%)구 등은 소폭 올랐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