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은행주 .. (애널리스트 코멘트) 국민.하나은행 저평가 매력

내수경기 회복 지연으로 가계와 중소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은행들의 연체율을 보면 이는 기우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올 1분기 은행들의 실질연체율은 2.47%로 전분기 대비 0.61%포인트 하락했다. 실질연체율은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하락 추세다. 특히 그동안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에 부담을 줬던 신용카드 위기가 거의 해소된 상태다.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 가능성과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감안할 때 오히려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때다. 인수.합병(M&A) 기대감과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적정가격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은행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은 아직 더 오를 여지가 있다. 종목별로는 올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국민은행과 건전성 및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하나은행,저평가 메리트가 큰 우리금융과 기업은행 등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