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GO 출신 4명 공무원특채

일본 정부는 국제 공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제비정부기구(NGO)에서 인도 지원 활동을 해온 민간인을 비상근 공무원에 기용하는 '국제 평화협력 연구원' 제도를 창설했다. 제1호 연구원으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참여했던 이마이(37),유엔개발계획 사모아 현지 사무소에서 근무한 히로나카(38) 등 네 명이 채용됐다. 이들은 내각부 산하 국제평화협력본부에 배치돼 국제 활동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알려주게 된다. 일 정부는 내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NGO 인사들을 뽑아 공무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 임기는 2년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